[금요저널] 인천 동구는 재개발사업으로 철거가 예정됐던 야외운동기구 19점을 이전 설치해 예산도 아끼고 구민의 건강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재개발구역 내에 거주하는 구민들의 휴식과 건강관리를 위해 재개발구역의 빈집을 정비하면서 생긴 유휴공간에 야외운동기구 등을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2009년부터 진행됐던 송림3지구 재개발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철거사업이 시작되면서 해당 구역 내에 설치했던 야외운동기구를 철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구는 관내 재생지역과 빈집 철거지역 등을 직접 확인해 철거 예정이었던 야외운동기구 19점을 화수·화평구역 재개발구역 내 쉼터 공간과 만석동 빈집 철거지역 등에 이전 배치했다.
구 관계자는 “재개발구역의 철거와 함께 철거될 시설물이 너무 안타까워 재사용처를 알아보게 됐다”며 “다른 재개발 지역에 설치하였던 시설물들에 대해서는 향후 재사용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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