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양시정연구원은 노인 인구 증가 등 복지환경 변화에 따라 사회복지업무를 전문적으로 전담할 복지재단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역복지재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2003년 서울복지재단이 처음 설립된 이후 현재 전국에서 42개의 복지재단이 설립, 운영되고 있다.
고양시정연구원의 ‘고양복지재단의 필요성과 설립방안 연구’에 따르면, 고양복지재단은 체계적인 고양시 사회복지 전략의 기획과 지원, 민관협력체계 구축과 네트워킹 강화, 민간자원 개발과 효과적인 배분, 민간 사회복지기관과 종사자 지원, 공공성에 기반을 둔 복지시설 운영, 시민이 참여하는 선도적인 복지체계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직이다.
보고서는 고양복지재단의 구체적 설립방안으로 6대 핵심 사업, 1본부 4개 팀의 조직체계, 정원 23명의 인력체계, 기본자산 30억원과 연간 17억~20억원의 운영비 등 출연금 규모, 향후 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추진 단계 등을 제시했다.
고양시정연구원 문정화 연구위원은 “108만 고양특례시가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를 선도하고 협력적 복지생태계를 실현하는 복지 전문 중추기관으로 고양복지재단의 설립이 필요하고 복지재단 출범 전 기존의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과 역할이나 기능이 명확히 차별화되는 복지재단의 독자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