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시설공단은 다음달부터 ‘청계천 생태학교’ 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시행하면서 이에 따른 참가자를 20일부터 모집한다.
청계천 생태학교는 코로나 기간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해오다 7월부터 본격 대면 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
청계천의 동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5개의 프로그램으로 대상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다.
생태학교의 첫 프로그램은 자연소재를 활용해 조형물을 만들어 보는 ‘토피어리 만들기’로 7월에 시작한다.
8월에는 하류에 서식하는 새를 관찰하는 ‘여름새와 청계천 여행’, 9월에서 10월까지는 생태변화를 탐방하는 ‘청계천 생태탐험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나뭇잎, 솔방울 등 자연물을 활용해 만들기 체험을 하는 ‘나는야 생태 예술가’가 준비돼 있다.
‘토피어리 만들기’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식물을 다듬어서 오리 등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토요일 10시와 오후 2시 2차례 운영한다.
‘여름새와 청계천 여행’은 하류 곳곳을 다니며 망원경으로 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 매주 토요일 10시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청계천 생태탐험대’는 9~10월 매주 토요일 10시에 가을을 맞은 청계천을 탐험하면서 동물과 식물의 다양한 생태를 오감으로 느끼는 활동을 한다.
초등학교 4, 5학년이 참가할 수 있다.
‘나는야 생태 예술가’는 11월 매주 토요일 10시에 시작하며 나뭇잎, 솔방울 등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시간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생 대상이다.
이와 함께 연중 프로그램인 ‘월간 청계천’도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계절별 청계천 동식물 관찰과 씨앗 날려보기, 연 줄기 비누방울 불기 등 자연을 활용한 생태놀이로 구성돼 있다.
매주 화, 수, 목 오전 10시 반에 시작하고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 대상이다.
청계천 생태 프로그램은 청계천 하류의 마장2교 부근 생태학교에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1천원~2천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전기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청계천 하류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에 최적의 생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이 도심 속 자연을 경험하기에 최적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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