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이달 중 후암동 일대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보안등 교체 사업에 나선다.
후암동은 전체 8465세대 중 50% 가량인 4224세대가 1인 가구다.
사업구역은 후암로16나길 일대. 구는 사업비 3억8천만원을 투입해 노후 보안등 396등을 11월까지 IoT 점멸기 396개, 보안등 396등으로 교체한다.
스마트보안등은 IoT 기술이 적용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밝아지고 LED 보안등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 보안등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해 신속한 보수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보안등은 서울시 ‘안심이앱’과 연동돼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만큼 주민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안심이앱은 범죄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이용자가 앱 화면 긴급신고를 누르거나 휴대폰을 일정 강도 이상 흔들면 긴급 상황이 전송 되는 귀가지원 어플리케이션이다.
안심이앱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신호가 감지되면 신호발생위치 주변 스마트 보안등이 자동 깜빡임으로 사건발생을 알린다.
U-용산통합관제센터에서는 관제요원이 보안등 인접 CCTV로 상황을 확인하고 동시에 상주중인 경찰이 즉각 현장 출동한다.
구는 앞서 지난 2월 1인 가구가 밀집한 숙명여대 인근 청파동 일대에 스마트보안등 380등 교체공사를 완료해 구민에게 안전한 골목길 통행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2021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1위’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으로 꼽혔다”며 “안전시설 보강, 기존 서비스 활용, 기관연계 등을 통해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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