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지난 11일 동작구 청년의 고민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동작청년카페 ‘THE한강’과 연결된 광장에서 열린 ‘2022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전했다.
이날 공연은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조성된 용양봉저정공원 내 ‘THE한강’ 옆 광장에서 다채로운 야외공연이 펼쳐졌다.
먼저 최근 인디음악씬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지역예술가 ‘성해빈’의 포크음악을 시작으로 가수 프롬, 윤딴딴 등 아티스트별로 30분간 라이브 공연이 이어졌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프롬’은 한국대중음악상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으며 가수 윤딴딴은 싱그러운 초여름 분위기와 어울리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많은 곡들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다.
이날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함께 ‘THE한강’ 앞 야외광장에 모인 약 150명의 관객의 박수와 함성이 더해져 즉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버스킹 공연의 묘미가 돋보였다.
공연을 즐긴 관객 김 씨는 “오랜만에 야외공연을 가까운 거리에서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동네에서 한강이 보이는 풍경과 함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어쿠스틱 음악 덕분에 힐링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사전에 사연신청을 통해 선정된 관객의 사연을 가수가 직접 읽고 신청곡을 불러주면서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태한 체육문화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오는 9월~10월 ‘노들난장’과 ‘가을음악회’를 비롯해 구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 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계속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