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民·官·軍이 함께하는 2022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적면 가납리비행장 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가납리 민관군 상생협약 체결의 일환으로써 주민과 양주시, 군부대 모두가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깊게 되새기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가 주최하고 민관군 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드론봇 페스티벌은 드론봇 경연대회와 함께 군 시범, 지역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더불어 기존 별도로 진행되던 양주 다문화축제와 광적면 건강걷기한마당이 함께 개최돼 더욱 풍성한 잔치가 될 전망이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민관군이 참여하는 드론 날리기 행사를 통해 지역 구성원들이 상생협력을 직접 체험해보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드론봇 경연대회는 주민과 군 측이 참석하는 드론배틀, 드론레이싱, 드론축구, 팝드론배틀, 로봇대회와 군 단독으로 참석하는 대대급 UAV 경연대회와 경계용 드론 경연대회 등 총 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또한 군 드론·전투장비 전시 및 체험, 장갑차 탑승 민간 드론업체 전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드론봇 세미나 등을 준비해 주민들에게 군과 드론에 대해 친숙하면서 심도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로 군에서는 드론퍼레이드, Army 리스펙트팀 시범, 육군항공 축하비행, 고공강하 시범, 군악대 공연, 의장대 시범 및 태권도 시범을, 시에서는 한국국악협회 공연, 경기심포니 오케스트라, 전자현악 등 문화공연과 양주소놀이굿, 양주들노래, 양주별산대놀이, 양주농악 등 무형문화재 공연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눈과 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군 시설 내부에서 진행하는 행사이므로 출입 시 개인별 신분증 또는 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김종석 권한대행은 “양주시가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민관군 상생과 드론 산업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거듭났으면 한다”며 “이번 행사로 양주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즐거움으로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