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의정부시는 폐렴구균 접종력이 없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폐렴은 세균·바이러스·곰팡이 등에 감염된 후 기관지와 폐에 염증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이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으나 폐렴구균 1회 무료 예방접종만으로도 패혈증, 균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50~80%까지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합병증 예방 효과도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관내 132개의 민간 병·의원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의정부시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예방접종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의정부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으므로 아직 접종을 하지 못한 65세 이상 대상자는 건강 상태가 좋은 날, 병·의원에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한 후 빠른 시일 내에 접종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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