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화군은 지난 18일 소창체험관에서 군민 참여형 문화행사인 ‘6월, 소창으로 소풍가자’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은 이번 ‘6월, 소창으로 소풍가자’ 행사로 방문객들에게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널리 알리고 참여형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코로나19로 그동안 누리지 못한 군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소창과 각종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플리마켓,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선생의 소창 특별강연, 전통 악기와 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과 함께 호흡했다.
또한, 연꽃차, 오미자차 등 전통음료 시음회를 곁들여 즐거움을 더했다.
‘소창체험관’은 1938년 건축된 한옥 건물과 옛 평화직물의 염색 공장을 구입 후 체험관으로 리모델링해 지난 2018년 개관했다.
1960~70년대 우리나라의 직물 산업을 이끌던 강화도의 소창 역사를 주제로 전시·해설, 소창 손수건 스탬프 만들기 체험, 전통 한복 체험 등 역사·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소창체험관’은 ‘강화 원도심 도보여행 코스’와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입소문을 타며 하루 4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된 소창체험관의 체험프로그램을 다시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체험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 원도심 골목에 위치한 소창체험관에서 강화의 역사와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시길 바란다”며 “다채롭고 알찬 행사로 소창체험관이 지역의 역사문화체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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