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시 처인구는 20일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여름 장마에 대비, 구청장 주재로 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구청 과장, 읍면동장 등 26명이 참석해 그간 추진해 온 장마철 대비 대책을 공유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논의했다.
구는 이달 여름철 집중호우 시 도로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 등을 정비하고 경안천과 양지천 등 하천 준설과 함께 쓰레기 등도 집중 수거했다.
또한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공사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여왔다.
김종무 처인구청장은 "지난 2020년에는 원삼면과 백암면에서 큰 수해가 발생해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며 "공직자들이 유비무환의 자세로 하천, 도로 공사현장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0년 8월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에 큰 수해가 발생해 주택, 농작물 침수로 약 118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 정부가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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