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가 춘계회장기 실업탁구 대회에서 다시 한번 탁구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금천구는 6월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 경기장에서 열린 춘계회장기 실업탁구 대회에서 개인단식 우승과 준우승, 개인복식 우승, 단체전 3위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이 주관하고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실업팀이 참가했으며 경기종목은 남·녀 단체전 남·녀 개인단식 남·녀 개인복식 남·녀 혼합복식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여자 개인단식에서는 금천구청 여자탁구단의 정유미 선수와 강희경 선수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개인복식에서는 정유미·송마음 선수가 1위를, 단체전에서도 3위를 달성해 이번 대회에서 치러진 다수의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금천구에는 유소년, 문성중, 독산고 금천구청 여자탁구단이 있다.
이들 탁구팀들은 선·후배 간 소통과 지도, 훈련을 통해 함께 성장해 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돼 있어 전국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청 여자탁구단이 전국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이유는 유아에서 실업팀 선수까지 조성된 선순환 체계 및 잘 구축된 탁구 인프라와 함께 지도자와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탁구단의 체계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