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내부청렴도 향상과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이달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평가는 설문조사 형태로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개인별 청렴도’ 등 3개 분야서 진행한다.
설문은 총 30개 항목으로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등으로 구성됐다.
평가단은 설문 항목에 따라 상위·동료·하위 직원으로 구성된다.
평가자로 지정된 직원은 ‘조직환경 부패위험도’,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개인별 청렴도’를 평가하게 된다.
‘개인별 청렴도’ 분야는 6급 팀장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으로 최근 1년간 개인별 행태에 대한 청렴도를 평가하며 징계처분사항 감점지표를 적용해 평가 결과에 반영한다.
평가방식은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표준모형’을 활용했다.
설문조사 시 발생하는 인기 투표나 이미지 평가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설문조사는 직원 개인별 메일과 모바일로 발송된 설문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개인별 설문 여부를 알 수 없도록 응답자 비노출, 평가내용 암호화 등이 이뤄져 비밀을 보장받으며 참여할 수 있다.
향후 구는 평가 결과를 피평가자 본인에게 제공해 본인 스스로 높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다져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 기관 차원에서는 향후 부패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청렴정책을 수립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청렴도 진단이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건전한 공직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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