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다가오는 7월부터 온 마을이 배움터가 되는 방과후 프로그램 ‘찾아가는 우주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우주학교’는 우리가 주인공인 마을학교의 줄임말로 영등포혁신교육지구 마을강사들이 주도적으로 교육 콘텐츠를 기획해 공원, 놀이터, 돌봄기관 등 가깝고 친숙한 마을 곳곳을 교육장소로 삼아 운영하는 영등포형 마을방과후 수업이다.
햇수로 3년 차를 맞이한 우주학교는 해마다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는 ‘마을 또는 생태’를 주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신체와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도예 미술 그림책 인권 놀이 마을탐방 공예 요리 등 분야별 총 16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각 프로그램은 지난 5월 마을교육콘텐츠 모집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보다 내실 있는 수업 운영을 위해 공유회를 개최하고 마을강사 간 상호 피드백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수정 및 보완했다.
‘찾아가는 우주학교’ 수업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YDP창의예술교육센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책나무 마을도서관, 문래근린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등포구 거주 또는 관내 학교 재학생은 6월 22일 오전 9시부터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15명 이내로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프로그램별 수업일시,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혁신교육지구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미래교육과 혁신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찾아가는 우주학교’는 역량 있는 마을강사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고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과 마을강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