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출자해 결성한 스마트대한민국 메가청년투자조합이 지난 13일 ㈜에스그래핀에 10억원을 투자한다고 운영사인 제이비인베스트먼트가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원천기술 기반 벤처·창업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20년 9월 자치구 최초로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투자 결정으로 구는 출자금의 200% 이상을 관악구 소재 벤처·창업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비율 달성도 동시에 이뤘다.
투자를 유치한 ㈜에스그래핀은 2020년 5월에 창업한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입주기업으로 그래핀을 2차전지의 음극재, 분리막 소재에 적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다.
운영사 투자심사역은 서울대 교수와 석사급 연구진 등 우수한 인력 구성과 2차전지 시장의 성장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기술상용화 성공 시 시장 파급력에 대한 큰 기대감이 투자 결정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관악을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관악S밸리 조성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창업인프라 시설 13개소 조성 공공·민간기업과 연계한 창업 공간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S밸리 조성사업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추진 동력을 얻은만큼 민선8기 ‘관악S밸리 2.0’ 추진에 더욱 집중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구현하고 혁신경제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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