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양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5월부터 위기청소년 예방을 목적으로 정서적 안정 및 사회성 향상을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 ‘찾아가는 미술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미술치료’는 주의력 부족, 또래관계 문제, 불안, 우울 등 학교에서 생활지도가 어려운 위기청소년들을 긴급 지원한다.
미술치료 전문가가 학교로 직접 방문해 내담자와 1:1관계 속에서 미술치료를 지원해 자기 이해 및 성장을 통해 부적응 행동을 감소시킨다.
본 프로그램은 총 8회 상담으로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이후 가장 커다란 혼란을 겪고 있는 곳이 바로 교육 현장이다.
청소년들의 기초학력 저하뿐만 아니라 사회성 결여와 같은 정서적 결손이 대표적으로 꼽히는 교육 현실에서 ‘찾아가는 미술치료’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및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으로 점차 증가하는 현장의 수요에 맞춰 전년 대비 지원을 약 2배가량 확대 시행하고 있다.
고양시 모 초등학교 담임교사는 코로나19 이후 낮은 수업 참여도와 부적응 행동으로 지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찾아가는 미술치료’ 를 통해 수업 태도가 개선되고 친구 관계가 원만해져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29조에 근거한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 청소년기 어려움 해소를 위한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