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가 여름철 주민들의 안전한 식생활을 지키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7월까지 식품위생업소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역대급 폭염소식과 함께 찾아오는 비 소식에, 덥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점검대상은 총 185개소로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집단급식소 142개소, 김밥 취급 분식집 20개소, 대형마트 포함 식품판매업소 23개소이며 7월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시설 기준 및 영업 준수 사항 이행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비위생적 식품 취급 여부 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미생물 간이검사 키트를 활용해 점검을 진행하며 휴게음식점과 식품판매업소의 여름철 소비식품을 수거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요령 등에 대한 지도와 홍보를 병행한다.
점검 중 적발된 위반행위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토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식중독지수알리미 전광판 확대 설치 집단급식소 종사자 대상 식중독지수 및 지수별 식품취급방법 등 문자알림서비스 확대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및 종사자 대상 식중독 예방 교육 등 주민들의 여름철 건강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순기 보건위생과장은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건강에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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