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21일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에서 ‘고령친화도시 어르신 모니터링단’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고령친화정책의 당사자인 어르신들이 구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과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날 발대식은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2기 어르신 모니터링단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격려사, 기념촬영, 실무교육, 분과 구성 회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2기로 선정된 어르신 모니터링단 30명은 임기 1년으로 이달부터 2023년 5월까지 활동한다.
6~9월에는 구에서 진행 중인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 10~11월에는 주민을 대상으로 고령친화도를 평가하는 설문조사원으로 나설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정책의 수혜자이자 제안자로서 어르신 모니터링단의 아이디어가 구에서 추진하는 고령친화도시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니터링단의 역할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가 행복한 친화도시 용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는 2020년 ‘서울특별시 용산구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증진 기본조례’를 제정, 용산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 용역을 통해 중·장기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인정받아 2021년 2월 ‘세계보건기구의 고령친화도시 국제 인증‘을 얻고 회원도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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