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명시는 다가오는 8월 22일 에너지의 날 행사를 민관거버넌스를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탄소 중립 행사로 진행한다.
2003년 8월 22일은 우리나라가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이다.
에너지 시민연대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전력 과소비를 막고 에너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제정하고 2004년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시는 올해 8월 22일 에너지의 날 행사를 위해 지난 3월 에너지의 날 행사 주관 단체 공모로 사단법인 좋은친구들을 최종 선정하고 관내 시민 사회단체 등 거버넌스 구성을 위한 추진단을 결성해 추진 회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회의에서는 에너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며 시민들로부터 실질적인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번 행사는 5개 권역에서 릴레이 캠페인이 진행되며 기후위기 대응 바로알기 퀴즈 먹거리가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 재생에너지 체험 부스 등 에너지 절약과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된 다양한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8월 16일부터 21일까지 에너지의 날 주간 행사도 진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행정의 중심은 광명시민이다”며 “특히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광명시에서 시민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민 주도 행사 기획에 힘을 보탰다.
2022년 에너지의 날 행사 추진 단장인 임무자 사단법인 좋은친구들 사무총장은 “시민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과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 문제에 한 발짝 다가서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에너지의 날에만 진행되는 행사로 끝나지 않고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작년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는 광명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2021광명시에너지의 날 추진단이 공동 주관단체로 선정되어 32곳의 시민단체와 학교를 중심으로 에너지의 중요성과 화석 연료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기후위기 인식을 제고시키고 모든 시민이 에너지 절약과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에너지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었던 작년과 다르게 대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