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시는 지난 18일 안성맞춤아트홀 문화살롱에서 문화해봄학교 졸업자 19명을 중심으로 파일럿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진행된 문화해봄학교는 시민 문화기획자 양성프로그램으로서 코로나19로 지친 삶을 일상으로 되돌려놓고 공동체성을 회복해 생활의 활력을 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또한 좋아하는 일을 과감히 도전해보고 함께할 사람들을 만나 도시의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문화해봄학교 수료자들은 1인당 5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뒤 비슷한 목적·특성을 지닌 12개의 팀으로 나뉘어 기획한 프로그램을 약 2개월간 파일럿사업 형식으로 실행해보는 기간을 거쳤다.
이후 결과를 공유하고자 지난 18일 열린 최종보고회는 일방적인 발표형식을 지양하고 박람회와 유사하게 팀별 부스 운영방식을 채택해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서로의 테이블을 방문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문화해봄학교는 문화시민으로 성숙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도시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가 더 많은 장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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