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 ‘찾아가는 문화마당’이 오는 7월 3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찾아가는 문화마당’은 무대에 설 기회가 적었던 예술인에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구민에게는 생활 반경 안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관내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
구는 지난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 버스킹 공연팀을 모집했다.
그 결과 음악, 퍼포먼스, 기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 282팀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50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공연팀은 11월까지 관내 다양한 무대에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치게 되는데, 오는 7월 2일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그 첫 무대를 공개한다.
‘찾아가는 문화마당’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해 7월 2일 오후 2시 3층 시네마라이브러리에서 ‘영화, 음악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구민들에게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첫 시작을 연다.
퓨전국악팀 ‘소유’의 누구나 듣고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국악과 대중음악의 달콤한 만남 ‘임보라 트리오’의 영화 속 각각의 사랑의 테마를 주제로 연주하는 챔버콘서트가 개최된다.
이어서 7월 13일에는 오전 10시 30분 1층 영화관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감동스토리 무성영화 변사공연 ‘검사와 여선생’이 상영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70여 년 전 그 시절 극장으로 구민들을 초대한다.
7월 10일 한방진흥센터 1층 야외마당에서도 ‘흥 나는 여름’이라는 주제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공연을 개최한다.
감성 재즈밴드 오닐 싱어게인2 70호 가수 김동렬 국악계 아이돌이자 풍류대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젊은 실력파 소리꾼 김준수의 신명나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문화마당’의 공연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누리집 ‘동대문 소식’란 또는 동대문구청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3년 만에 돌아온 ‘찾아가는 문화마당’이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가 적었던 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