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원어민과 함께하는 ‘2022년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는 영어교육 전문기관인 숙명여자대학교 테솔과 협력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통학형 캠프를 준비했다.
교육은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열흘간 숙대 캠퍼스 내 인재관에서 1일 7시간 씩, 주 5일로 운영되며 전쟁기념관, 국립중앙과학관 현장학습도 병행한다.
교육 내용은 화학·물리 이론을 적용한 과학실험, 그림그리기·웹툰 제작 등 미술활동, 한국 역사수업 등으로 다양한 주제의 활동이 마련됐다.
숙대 테솔 소속 외국인 교원 5명이 교수진으로 숙대 테솔 재학생·졸업생 10명이 보조교사로 나선다.
모집 대상은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등학교 3~6학년생 70명이다.
참가비는 80만원으로 개인이 40만원, 구가 40만원을 부담하고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은 구에서 전액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6월 27일 오전 9시부터 7월 8일 오후 6시까지 구 교육종합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7월 11일 오후 2시에 개별 통지한다.
이후 18, 19일 양일간 선정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레벨테스트를 실시, 5개 반으로 편성해 반별 전담교사 3명이 수준별 맞춤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비대면 온라인으로 운영되었으나 올해는 대면으로 진행하게 돼 어린이들이 생동감 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교육비 부담을 덜면서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