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준공된지 28년째인 안양 우체국사거리 육교가 안전과 미를 겸비한 명품시설로 변신을 예고했다.
안양시는 노후한 우체국사거리 육교를 오는 8월까지 새롭게 정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1994년 준공돼 30년째가 돼 가는 이 육교는 정기 안전검사 결과 C등급으로 평가, 그동안 꾸준하게 보수가 있어 져왔다.
시는 그러나 안전을 위해서는 대대적인 보수보강으로 내구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 육교는 사업비 6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교량부와 계단 부에 캐노피가 설치되고 115m 길이의 안전 난간이 가설되며 디자인을 겸비한 외장재가 마감재로 쓰인다.
특히 캐노피를 따라서는 내부를 훤히 밝히는 데다 멋을 겸비한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공사를 추진하는 만안구는 8월 15일 준공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시민안전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육교 출입 통제에 나섰다.
대신 인근의 서안양우체국 지하보도와 비산고가차도 하단부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후한 육교를 멋까지 갖춘 안전한 육교로 정비 중인 만큼, 다소 불편함이 있어도 양해를 구하며 최대한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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