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동구 금창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CGV 인천도화점에서 ‘오늘은 영화보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도 주민주도형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함께 최신식 시설을 갖춘 영화관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40여명의 어르신들은 제75회 칸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크게 주목을 받은 영화 ‘브로커’를 관람했다.
금창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관람을 시작으로 총 4번에 걸쳐 오늘은 영화보는 날 사업이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 어르신들 뿐 아니라 초등학생 등 전 세대가 함께 볼 수 있도록 가족영화도 관람할 예정이다.
설영호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영화 관람을 통해 잠시나마 위로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예 금창동장은 "CGV같은 최신식 영화관에서 문화생활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을 수도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해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여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삶이 지금보다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