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2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지역회의 위원 및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산2동 주민참여예산 지역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주민 다수가 예산 결정에 참여 및 의견을 제시해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하는 제도이다.
특히 동 지역회의와 지역총회는 각 동의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제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제안을 받고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로 주민참여예산제의 기본이자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중산2동은 3월29일부터 6월9일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 시민제안서 지역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받았다.
총 50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4월 5일 지역회의를 구성해 8건의 사업을 선정했고 지난 21일 치러진 지역총회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날 제안된 사업은 평소 동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사업, 소규모 예산으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들이 많아 주민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남기준 동장은 “중산2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금일 회의에서 논의되는 사업들의 예산 수립이 원활히 이루어 져서 중산2동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더욱 발전하는 동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응상 지역회의 의장은 “금일 제안된 안건 외에도 좋은 제안사업들이 많이 있는데, 중산2동 주민자치회에서 우리동의 발전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올해 10월에 있을 주민총회를 통해 내년도 진행할 사업을 선정하오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안된 사업은 24일까지 시 예산담당관에 제출 후 소관부서의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