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힐링강좌와 농작업 안전 교육과정’ 교육생 50명을 2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 육성 및 농업 생산력 향상으로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은 7월 13일과 20일 2회에 걸쳐 농업인교육관에서 진행되며 주요내용은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실천 캠페인 농업인 근골격계 유해요인과 농작업에 인간공학의 적용 통증 완화 테이핑 요법 농업인 사고사례 및 유형별 안전관리 제주 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 농업인을 위한 웃음치료 등이다.
농작업에 항상 따라오는 근골격계 질환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2020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조사결과를 보면 근골격계 질환이 84.6%에 달한다.
일상생활과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연쇄적인 신체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는 취지 아래 인간공학적 작업환경 개선과 통증완화 요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 육성을 추구한다.
나아가 ‘근골격계 질환 예방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고 농작업 안전 보호장비 보급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여갈 예정이다.
신청은 23일 오전 9시부터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50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팩스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성지예 농촌지도사는 “이번 강좌가 농민을 괴롭히는 농부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농촌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