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6일 구청 주차장에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노원구민들을 위한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는 휴가철을 대비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차량 상태를 전문가와 함께 점검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길에 나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에는 서울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노원구지회 소속 60여개 회원 정비소가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주민들의 승용차 및 소형승합차이며 6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노원구청 지상 주차장에서 실시한다.
노원구민은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시간 내에 방문하면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
점검 내용은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점검 및 보충 타이어 마모상태, 공기압 점검 및 보충 에어컨 점검 와이퍼 점검 및 교체 브레이크 패드, 벨트 등의 육안 점검이다.
점검 후에는 정비사에게 기본 점검 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안전운행과 관련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추석 명절과 같이 장거리 운행이 필요한 시기마다 지역 정비 업소들과 협력해 무상 차량 정비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운영을 중지했을 때를 제외하면 매년 300여 대가 점검에 참여했을 정도로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5월에는 카포스 노원지회와 정식 협약을 맺고 33개 정비 업소, 72면의 주차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주차나눔 공유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민들의 차량 관리 및 편의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다가오는 휴가철 자동차 사용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출발 전 미리 자동차 상태를 확인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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