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지난 18일 개최한 ‘은천동 희망마을 골목길 축제’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는 지난 2019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우리동네살리기’에 선정된 은천동 634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성화와 축제문화 확산을 위해 은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및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주관 하에 이번 축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해외 문화 체험 꽃 심기 커피 핸드드립 제작 모기퇴치제 제작 등 각 분과·공모사업팀별 다양한 프로그램 부스를 설치해 체험 시 스탬프를 찍어주고 상품을 교환해주는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에는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운영하며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에는 약 2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방문해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으며 특히 그간 코로나19로 단절된 이웃 주민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도시재생 사업 홍보에도 기여했다.
한편 구는 성황리에 만료된 이번 축제를 발판으로 지속적인 축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10월 경 지역주민뿐 아니라 타지역 주민들도 즐길 수 있는 더 큰 규모의 도시재생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주민들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