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은 ‘제18회 산북품실 대감의 길 축제’를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산북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지난 21일 산북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북품실축제 총회에서 10월 1일 면민의 날과 함께 2일까지 이틀간 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제18회 산북품실 대감의 길 축제는 코로나-19로 고생한 지역주민을 위한 위로가 되는 ‘면민의 날’ 행사에 초점을 두고 산북면을 찾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산책하면서 체험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가족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대감의 길’을 따라 걸으면서 길 옆에 자리한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고구마, 옥수수, 다육이 체험, 공방체험 등을 자연스럽게 접함으로써 주민과 방문객이 어울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품실축제는 양자산을 비롯한 아름다운 산이 병풍처럼 둘러 3대감이 살았던 고장으로서 품실 농특산물이 생산되고 용담천이 가로질러 깨끗한 먹거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외부에 널리 알리고자 시작했다.
제18회 산북품실 대감의길 축제 기본프로그램은 공연행사, 공식행사, 대회행사, 체험 한마당, 전시마당, 판매 및 먹거리 마당 등으로 꾸몄다.
특히 마을에서 부녀회 중심으로 운영했던 먹거리를 지양하고 참여하고 싶은 마을식당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식권 사용의 제한을 풀어 행사장 내 모든 부스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해 방문객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산북품실축제추진위원회는 향후 좁은 공간의 행사장 내에서 진행했던 방식을 탈피해 방문객이 선택할 수 있는 방문 범위를 늘려 지역 전체를 축제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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