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당선인의 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활발한 활동을 마치고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쾌적하게 안전하게 투명하게’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0일 출범한 인수위원회는 지역현안에 밝은 실무형 인수위원 15명으로 구성하고 14개 동에 열린 대화창구도 함께 운영하며 지역의 정체된 문제들을 조속히 파악했다.
인수위는 부서별 업무보고에 당선인 공약사항과 연계해 여러 현안을 충분히 청취하는 데 집중하고 구 전 부서 및 시설관리공단에 200여 개 정책을 제안했다.
밥퍼 이전 및 청량리일대 노점상 정비에 대한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거리가게 허가제, 판매대 설치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적자운영으로 개선이 시급한 청풍유스호스텔 운영 점검으로 구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심하는 도시 구현을 위해 취약지역 방범 CCTV 및 운영인력을 확충, 법무보호관찰소 문제를 비롯해 구민안전을 위협하는 취약시설 개선으로 안전한 생활권 보장에 힘쓰기를 요청했다.
아울러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앞당겨 생활이 쾌적한 동대문구 조성에 힘써 오랜기간 동안 낙후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주거, 상업, 교통, 문화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제안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승진 등 인사행정 운영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방안을 검토하고 신뢰받고 일 잘하는 동대문구를 위해 구청조직·산하기관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구정개혁단을 한시적으로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필형 당선인은 “동대문을 변화시키라는 구민의 명령을 소중히 새겨 모든 현안을 주민에게 묻고 답을 찾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표출된 민심을 토대로 동대문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들어, 확 바뀐 구정으로 보답하는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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