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리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한국자유총연맹 구리시지회 주관으로 시민 및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구리시민과 함께하는 북한예술단 공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 누구나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날 공연을 펼친 ‘백두한라예술단’은 북한에서 10년 이상 예술 활동 경력이 있는 탈북예술인들로 2003년 창단 이후 SBS 강호동의 스타킹 KBS 스타골든벨 등 여러 TV 프로그램에 소개됐으며 약 1,000회에 달하는 순회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서 가수와 연주자 20여명이 출연해 물동이 춤 사당무 등 화려하고 특색있는 북한 예술공연을 선보였다.
한국자유총연맹 구리시지회 김석진 회장은 공연에 앞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계획된 오늘 공연이 시민들에게 북한의 문화를 소개해 한민족이라는 동질감을 일깨우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막을 열었고 차종회 부시장은 “오늘 초청공연이 남과 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