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는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줄이고 소비여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27일부터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지역 저소득층 약 2만 1,500여 가구로 5월 29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가족 등이다.
이번 지원금은 1회 한시지원으로 급여자격과 가구원수에 따라 가구당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별도 신청은 필요 없다.
보장가구원 또는 자격보유 가구원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기만 하면 된다.
지원금은 충전식 선불카드로 수령 받는다.
지원금 취지를 고려해 유흥 또는 사행, 레저, 상품권 업종 등에 대한 사용은 제한되며 사용 기간은 올해 말 까지다.
구는 현장의 혼잡함을 막기 위해 시작일인 6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2주간 출생년도 끝자리 구분 5부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이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지역 경제는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원금이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어려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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