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센터 금천분소에서 7월 말까지 항공기로 인한 소음도 75웨클 미만의 인근지역까지 공항소음 대책사업 시행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분소는 서울시 민간 위탁기관인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센터 소속으로 금천구에서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 민원사항 상담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행 공항소음 관련 법률은 75웨클 이상 지역의 주거시설에 대해서만 여름철 전기료, 방음시설 등을 지원하는 공항소음 대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금천구 독산동과 가산동 지역은 공항소음으로 불편을 느끼지만, 현 소음도 기준이 높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75웨클 미만의 인근지역 해당 돼 지속적인 불만과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금천분소는 6월 24일과 28일은 독산동 주민센터에서 6월 29~30일에는 가산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공항소음 상담’을 실시하면서 ‘공항소음 대책지역 범위 확대’를 위한 서명운동을 한다.
서명을 시작으로 국회, 국토교통부 등에 관련 법률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찾아가는 공항소음 상담’이 진행되는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7월에는 금천분소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항소음대책 주민지원센터에서는 항공기 소음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공항소음을 줄여나가기 위한 적절한 대책과 방안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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