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지난 6월 8일 한 언론에 ‘하위 20% 가구, 소득 40% 이상 식비로 썼다’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됐다.
저소득 가구는 식비 지출 비중이 높아 밥상 물가 부담이 보통의 가구보다 더 크다는 내용이었다.
수원시는 기사가 보도된 후 저소득층의 식비 부담을 덜어줄 방안을 고민했고 사례관리 대상 가구에 식료품 꾸러미인 ‘해피박스’를 전달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지난 23일 식료품 지원이 필요한 사례관리 대상자 136가구에 즉석밥, 삼계탕, 찌개, 구이김 등 5만원 상당 식료품이 담긴 ‘해피박스’를 전달했다.
장안구 30가구, 권선구 42가구, 팔달구 30가구, 영통구 34가구다.
44개 동의 사례관리 대상 694가구 가운데 중·장년 1인 가구, 중증장애인 고난도 가구, 2021~2022년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솔루션 의뢰 가구를 우선으로 선정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끼니를 해결하는 것조차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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