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가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24일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누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부터 안타까운 부자가정에 대한 자원 연계를 요청받았다.
해당 세대는 연세가 많은 아버지가 홀로 중증장애인 아들을 돌보는 상황으로 가정방문 후 사례관리대상으로 신규 선정하고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해 제습기를 지원했다.
제습기를 지원받은 아버지는“종일 습한 집에만 있는 아들이 너무 안타까웠는데 생각지도 못한 제습기를 지원받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조미화 만수2동장은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위기가구를 꾸준히 발굴해 집중적인 관리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관리하고 있다”며 “다양한 욕구를 가진 주민들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행복으로 가는 디딤돌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