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풍수해 피해 예방을 위해 23일 정오부터 24일 새벽 2시까지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1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서울에 폭우가 쏟아진 23일 광진구 공무원 115명에게는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1단계 비상근무 시행’이라는 메시지가 핸드폰 문자와 내부 통신망을 통해 전달됐다.
장마를 알리는 거센 빗소리에 직원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업무를 철저히 체크하느라 더욱 분주해졌다.
이날은 24시간 운영되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관리총괄반, 교통대책반 등 13개 실무반 63명의 실무반원과 빗물펌프장, 기동반, 동주민센터 직원 등 115명의 비상근무 직원이 다음 날까지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가장 먼저 공무원 및 유관단체,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풍수해 밴드에 기상상황을 전파하고 시설물 관련 부서 및 동 주민센터 등 전 부서 재난예방활동 공문을 발송하며 폭우 피해 예방 활동을 시작했다.
빗물 펌프장 간 펌프와 수문 가동, 개폐 상황을 화상으로 확인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대응을 지속하며 중랑천 진출입로 6개소를 통제하고 420여 곳의 빗물받이 덮개를 제거했다.
또한 ‘광진구 풍수해 콜센터’를 운영해 피해 신고 접수 및 소관부서 전파 풍수해 보험 가입 안내 재난지원금 지급 안내 이재민 수용시설 안내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풍수해 민원행정서비스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10월 15일까지 광진구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강우량 등 재난 상황에 따라 ‘평시’ ‘보강’ ‘1단계’ ‘2단계’, ’3단계’의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풍수해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진구는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육갑문 개폐 훈련 실시, 풍수해 대비 수방시설 및 취약지역 점검, 빗물받이 일제 점검 등 구민의 안전을 위한 풍수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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