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양시가 구직자에게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상황에 적합한 우수한 인재를 연계하기 위해 6월 23일‘찾아가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처음으로 지식산업센터에서 개최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고양 삼송테크노밸리 B동 제품전시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50여명의 구직자와 1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동양광고기획, 미앤코스메틱 등 5개 기업 9개 채용직종별로 현장면접 또한 이뤄졌다.
또한 기업애로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해 현장참여기업 외에 많은 기업이 참여했다.
고양시는 연령별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청년층의 경우 경력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는 직종 발굴에 집중하고 중장년층의 경우 경력직 중심으로 채용이 가능한 기업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시는 박람회 개최 전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수요조사를 실시해 채용 현황을 파악하고 구인 상담을 진행했다.
구직자에 대해서는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사전에 이력서를 접수하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장소가 협소한 점을 고려해 현장면접 참여가 어려운 기업은 워크넷에 구인 등록 후 일자리 매칭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한 채용담당자는 “고양시에서 현장까지 찾아와 박람회를 열어줘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박람회에서 현장면접을 본 구직자도 “평소 관심이 있었던 벤처기업위주로 지원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만큼 이런 찾아가는 박람회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시스템화하겠다”며 “발굴 기업에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함으로써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