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민원서류 발급 편의성을 높이고자 구청 내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기를 청사 외부로 이전 설치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기존 무인민원발급기는 청사 내부에 위치해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심야시간 및 주말, 공휴일에 기기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무인민원발급기 옥외부스 설치를 통해 발급기를 청사 외부로 이전해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옥외부스는 성북구청 정문 우리은행 ATM기 옆에 위치해 있다.
자동출입문, 휠체어 진입을 위한 장애인발판, CCTV 및 냉·난방 장치, 안전강화유리 등도 설치해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북구는 2022년부터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 12종 민원서류에 대해 무인민원발급기 발급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구민들의 수수료 부담이 크게 감소, 전년 동기간 대비 무인민원발급기 발급건수가 165% 증가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옥외부스 설치로 기기 접근성을 높여 구민이 더욱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며 “동시에 수수료 면제 혜택을 통해 최근 물가상승 부담 등으로 지친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성북구는 구민들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다양한 민원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청사, 성북세무서 지하철역, 동 주민센터 등에 총 24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5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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