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가 오는 7월 6일 종암동을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20개 동 모든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우리동네 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자치계획을 수립·결정하는 ‘주민공론장’이자 ‘직접민주주의의 장’이다.
주민자치계획은 동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과 요구를 수렴한 주민자치 및 지역발전 등에 관한 종합계획으로 각 동 주민자치회가 매년 수립하며 주민자치회 운영계획, 주민자치사업 및 주민참여예산사업 등이 포함된다.
성북구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총 9,706명의 주민이 주민총회에 참여해 주민자치활동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민투표에 중점을 뒀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 숙의 과정 주민투표 등 주민 전체의 공론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민투표는 주민들이 직접 주민총회 현장에서 투표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하며 더 많은 주민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별 찾아가는 사전투표소도 운영된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별 주민총회 일정은 성북구청·동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주민자치이며 주민총회는 실질적인 주민참여와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인 만큼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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