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드림스타트 영유아 대상으로 비대면 가정 놀이·학습 프로그램인 ‘드림스타트 영유아 홈스쿨링’을 운영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 0~12세 법정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132가구 178명의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 드림스타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 상황으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학습지 프로그램과 연계해 아동 지원에 대한 공백을 최소화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영유아 홈스쿨링’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영유아 발달단계에 따른 교구 및 장난감을 가정으로 배송해 집에서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가정 중 생후 7개월~만 6세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고 인지능력 발달 촉진이 필요한 아동이나 양육환경 조성이 어려운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월 1회 가정으로 부모용 가이드북을 포함한 교구를 배송, 아동 개인별 12개월까지 지원하며 사례회의를 통해 12개월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이용자 부담금은 월 1만원으로 나머지 비용은 드림스타트와 협약기관에서 나누어 분담하며 본인 분담금을 2개월 이상 연체 시 지원이 종결된다.
구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시기에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가정 놀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양육자의 양육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아동의 전인적 발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드림스타트 아이들에 대한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아이들이 교육·문화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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