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지난 21일 낙성대공원 일원에서 2022년 생생문화재 사업인 ‘낙성대 별별극장’을 성황리에 마쳤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공연, 교육, 답사 등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의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관악구 역사문화자원인 고려 명장 강감찬과 강감찬이 태어났을 때 별이 떨어진 곳이라는 낙성대 이야기를 활용해 낙성대 별별마당 놀면 뭐하니? 낙성대 가자 낙성대활동가 양성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
‘놀면 뭐하니? 낙성대 가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헌중학교 1학년 학생 144명이 참여해 자유학기제 수업으로 진행됐다.
수업은 고려시대 무술인 택견 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낙성대 탐방, 안국사 헌화, 스크래치아트를 활용한 홍보물 만들기, 워크지를 활용한 역사교육 등 현장 중심 교육과 문화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채워져 참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구는 다양한 계층에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자 오는 9월경 가족단위 참여자를 대상으로 생생문화재 ‘낙성대 별별마당’ 2회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택견 배우기, 역사 탐방 등 참여형 수업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재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의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