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28일 부패 취약 분야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교육인 이른바 '핀셋 청렴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을 통해 자칫 비리와 연계될 수 있는 사소한 행동들을 인식, 부패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부패취약 분야 맞춤형 청렴교육’ 참석인원은 총 50명. 28일 낮 3시부터 2시간동안 용산구종합행정타운 지하 3층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다.
구는 직원들에게 구 청렴도 측정결과를 공유하고 청렴연수원 등록 청렴교육전문강사인 권민호를 초청해 부패방지 마인드 향상을 위한 강의를 이어간다.
강연 종료 후 QR코드를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육 만족도, 강사 만족도, 교육 성과 등을 이후 청렴교육 추진 시 반영한다.
구 관계자는 ”부패취약 분야 소관 업무 담당자는 필수 참석“이라며 ”팀 전체가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 민원 처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전원 참석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패취약 분야는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하는 공공기관 외부청렴도 측정대상 업무다.
구는 2021년 7월 청렴도 평가 항목 총 2711건을 제출했다.
분야별로는 공사감독 보조금 재세정 인허가에 달한다.
이 중 공사감독 업무는 재무과, 도로과, 치수과, 공원녹지과, 자치행정과, 여성가족과, 어르신청소년과 7개 부서에서. 보조금 지원업무는 여성가족과, 어르신청소년과, 복지정책과, 일자리경제과, 주택과, 자치행정과, 인재양성과, 문화체육과에서 주로 맡고 있다.
법인 취득세 부과, 공유재산 매수, 사용수익허가 및 대부계약과 같은 재세정 업무는 세무1과, 재무과, 건설관리과가 담당한다.
옥외광고물, 건축물 용도변경, 가설건축물 축조, 공장설립, 개발행위 등 각종 인허가 사항은 건설관리과, 건축과, 교통행정과, 도시계획과, 재정비사업과, 부동산정보과, 맑은환경과, 일자리경제과, 공원녹지과가 처리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신속·정확·친절한 민원처리는 외부청렴도 향상의 모든 것“이라며 ”청렴 마인드 향상은 구정에 대한 주민 신뢰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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