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통해 생명존중과 안전사회의 가치에 대해 배우는 ‘4.16늘풂학교’ 입학생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4.16늘풂학교’는 다음달 16일부터 8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학교에 참여하는 안산의 청소년이 학생이 되고 세월호 유가족이 선생님으로 참여해 공방놀이터 나눔교실 노래공작소 연극교실 희망목공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14~19세의 안산시 청소년이면 누구나 ‘4.16늘풂학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7월12일 개별연락을 통해 합격자를 발표하며 수업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강당 등 안산시 단원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선생님으로 참여한 유가족들은 “지난 8년 간 시민들이 내밀어준 정성에 보답하고자 4.16늘풂학교를 운영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봉사, 연극, 노래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존중을 배우고 안전사회와 생명존중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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