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미추홀전통음식문화연구원과 월미공원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자녀와 학부모 20팀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 동아리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녀 진로·진학지도 교육을 통한 중학교 교육과정 이해와 준비, 한국전통정원 탐방과 음식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내용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안내에 어려움을 느낀 다문화 교육 담당 교사들을 위해 다국어로 번역한 번역본 가정통신문을 제공해 홍보와 사업 진행의 장애를 해소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와 학부모가 적극 참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학교 교육과정의 영역별 설명으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녀의 진로·진학지도를 위한 중·장기적 설계 방법 등을 제시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는 사회 변화 속에서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을 구안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차별받지 않는 공교육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지역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가치 실현하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