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지난 18일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에서 개최한 ‘폴포츠 내한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전 좌석 매진 사례를 펼치며 마무리됐다.
본 공연은 2020년 2월 남동소래아트홀에서 공연 진행 예정 중 전 세계 코로나19의 발병으로 인해 해외 아티스트가 국내에 들어오기 어려워 한 차례 연기를 진행했고 2년이 지나 상황이 많이 나아지자 올해 드디어 개최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고 다시 개최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폴포츠는 꿈을 위해 도전해 핸드폰 외판원에서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로 자리 잡으며 인간 승리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 줬으며 코로나19로 힘들어했던 많은 이들에게 본인의 목소리로 역경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용기와 위로를 선물해 줬다.
이번 공연은 코리아모던필 앙상블과 팝페라 가수인 한아름이 폴포츠와 함께 무대를 꾸몄으며 노래하는 곡마다 많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국내 내한을 염두에 둔 프로그램 구성으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불렀던 ‘그대 그리고 나’와 한국어로 된 ‘그리운 금강산’을 들려줬으며 오디션 당시 화제를 일으켜 누적 조회수 1억 건을 넘긴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Nessun dorma’는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폴포츠는 공연 종료 후 바로 돌아가지 않고 공연장 로비에서 사인회를 진행했으며 길게 늘어선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공연 이후에도 남동소래아트홀은 7월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만나는 ‘시네마 클래식 데이’를, 8월에 ‘범 내려온다’로 조선의 힙 열풍을 일으킨 주역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바디콘서트’를, 9월에 자신의 공간에서 매일 투쟁하는 콘트라바쓰 연주자를 연기하는 박상원의 연극 ‘콘트라바쓰’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