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평택시 평택호 소재 한국근현대음악관은 27일부터 시청 로비에서 소장유물 동요집 ‘반달’을 주제로 특별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탄소중립시대에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정크아트’라는 장르와 우리 동요 ‘반달’을 접목해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정크아트’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품 등을 활용한 예술이다.
한국근현대음악관에서는 초등학생들과 재활용되지 않는 코팅된 그림책을 자르고 찢고 붙여서 자기만의 팝업그림책을 만들었다.
또한 창의력 향상을 위해 직접 만든 책의 주제곡을 동요 ‘반달’에 개사해 노래로 불러보기도 하고 손 유희를 함께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전시장에 오면 정크아트 뮤지션으로 변모한 아이들의 재치 넘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동요 ‘반달‘의 오래된 역사와 변천을 알 수 있는 유물자료와 작곡자 윤극영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평택시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음악을 환경, 미술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한 창조적인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은 국내 최대의 근대시기 전통, 서양, 대중음악 전반을 아우르는 음악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역사를 ‘음악’이라는 문화적 관점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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