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현장에서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의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제주지역 숙련기술 발전과 전승에 기여할 ‘제주특별자치도 명장’을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다.
27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시작한‘제주특별자치도 명장’사업을 통해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3명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을 원하는 기술자는 15년 이상 선정 직종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제주도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어야 하며 대한민국명장 또는 자치단체의 동일직종 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제주도는 이번 공고에 앞서 대한민국 명장 선정 기관 및 타 자치단체 명장 추진 과정을 비교 분석했으며 명장 선정 계획과 신청 관련 서류 등을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사업 설명회를 23일 개최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명장’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읍·면·동장, 제주도 소재 단위 업종별 협회의 장, 숙련기술과 관련된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기관의 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8월 26일까지 제주도청 일자리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접수가 마무리되면 신청 직종별 전문심사단을 구성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해 11월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현장 심사까지 통과한 신청자에 대해 도민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최종 면접에 반영함으로써 최고 숙련기술자인 명장 선정에 있어 투명성과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제주도 명장으로 선정되면 제주도 명장 증서 및 인증패가 수여되고 기술장려금으로 매년 200만원씩 5년간 총 1,0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인들이 제주특별자치도 명장에 도전해 숙련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제주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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