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향상과 중소기업의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서울기업 복지더하기’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울기업 복지더하기’는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복지포인트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직원 복지제도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천구와 서울산업진흥원이 협력해 추진하게 됐다.
신청 자격은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50인 이하인 금천구 소재 중소기업이며 근로자 200명에게 1인당 4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금천구는 올해부터 추진 중인 청년기업 인증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 공고일 이전 금천구 청년기업 인증을 받은 업체를 우대하고 그 다음으로 참여기업의 자부담금이 높은 기업 순으로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의 근로자들은 7월부터 11월까지 서울기업 공동복지몰을 통해 배정받은 포인트로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근로자가 지정하는 기념일에 선물을 신청해 배송받을 수 있다.
한편 금천구는 지난 5월 말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복지제도 중 하나로 건강검진비를 일부 지원하는 ‘서울기업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복지 격차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천G밸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