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수원시가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과 ‘수원희망글판’ 선정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 ‘글판으로 보는 수원 인문학’을 연다.
28일부터 9월 25일까지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2013~2021년 상·하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 공모 청소년부·일반부 최우수작 33편, 2022년 상반기 인문학글판 선정작 77편과 2012~2022년 수원희망글판 봄·여름·가을·겨울편 선정작 40편 등이 전시된다.
‘인문학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는 2013년부터 버스정류장에 공모를 거쳐 선정한 시민들의 창작 시와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작품을 게시하고 있다.
2012년 시작된 수원희망글판은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 사업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희망 가득한 글귀를 시청 정문 옆 담장, AK플라자 등 시내 곳곳에 게시한다.
10여 년에 걸쳐 진행된 수원시의 인문학 사업을 만날 수 있는 전시도 있다.
인문도시 기반 시설 확충·인문학 대중화·생활화 사업 내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원 인문학 이야기’를 비롯해 ‘수원인문기행 특구’, ‘인문도서 전시’ 코너를 마련했다.
한편 수원시는 28일 111CM 전시실에서 2022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일반부는 최우수 1명·우수 7명, 청소년부는 최우수 1명·우수 9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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