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중구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7일부터 '2022 청소년문화예술학교'를 열고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모집강좌는 모두 11개로 미술을 통해 나를 알아보고 친구들과 감정·생각을 공유하는 '미술로 알아보는 나 사용법, 내 마음의 베이스캠프', 영화 기초연기 실습과 단편영화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오늘은 배우, 내일은 감독', 가상세계에서 재료와 공간의 제약 없이 유화를 그리는 'VR페인팅, 미래를 그리다', 장애인을 주제로 그림책을 제작하고 재활용 팝업북을 만드는 '북유럽·피카북',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세계가 반한 K-문화', 목공작업을 배우는 '나무의 가치, 나무랑 같이', 연극과 뮤지컬을 배우는 '연희야 놀자', 영상편집 기술을 체험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영상편집'이 있다.
이 밖에도 '천상열차이야기', '즐겁게 춤을 추다가', '21세기 고향 만들기' 등이 있다.
청소년문화예술학교는 마을의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서 마련됐다.
관내 청소년이면 누구나 교육을 들을 수 있고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교육운영은 관내 예술가 및 단체가 주관해 이로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동주민센터에서도 다양한 여름학기 강좌가 운영된다.
황학동에서는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생들을 위한 '초등 독서 논술'을 진행한다.
수업은 대면과 비대면 수업이 병행돼 이뤄진다.
또 친구들과 모여 영어그림책을 읽거나 책을 읽고 클레이점토를 만드는 '그림책아 놀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청구동에서는 '청구동 썸머클라스 4기'를 운영한다.
썸머클라스는 '찾아가는 로봇코딩', '영어가 트이는 동화책', '키즈 방송댄스', '유아발레', '키즈풋살', '키즈농구' 등 모두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아이들의 지식 향상과 심신 수련·체력 증진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구에서 준비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길 바란다"며 "흥미로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