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작한 ‘안식휴가제 및 긴급대체교사 지원사업’이 올해도 관내 242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현 어린이집 5년 이상 재직 중인 담임교사들로 2017년 3월 1일 이전에 임용된 교사들이다.
지원 기간은 7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다.
신청자는 주중 5일 동안 보육지원교사를 지원받을 수 있고 지원기간 내 대체인력에 유휴가 생길 경우 긴급 사유로 보육공백이 생기는 어린이집에 ‘긴급대체교사’로 파견한다.
2020년부터 강동구에서 시작한 이 지원사업은 장기근속 교사에게 5일간의 휴가와 함께 대체인력을 지원해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은 물론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어린이집의 보육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을 이용한 보육교직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무려 5점 만점에 4.7점으로 나타날 정도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지난 2년 간 총 133명의 보육교직원이 혜택을 받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관내 장기근속 교사들이 안식휴가제를 통해 재충전과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이와 같은 지원사업이 보육교사들의 높은 이직률 해소에 도움을 주어,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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