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양시가 청년의 정책 제안 역량강화를 위해 타 지자체 청년정책 거버넌스 벤치마킹 프로그램 ‘고양시 청년정책사업 원정대’를 실시했다.
청년정책사업 원정대에는 청년 참여기구인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 약 20여명이 참여했다.
벤치마킹은 21일 대구 남구지역부터 시작됐다.
청년정책사업 원정대는 외식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사전도움을 줄 수 있는 청년외식창업 우수사례인 ‘청년키움식당 앞산점’을 방문했다.
청년정책사업 원정대는 사업 수행 기관인 대구시 남구청 위생과 관계자와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를 만나 외식창업 청년을 지원하는 방법과 컨설팅 교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청년예술제 ‘해야청청’의 사업진행 방법과 시행착오 등 어려웠던 점 등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쓰레기 매립지를 수목원으로 조성해 지금은 시민이 가장 아끼는 장소가 된 대구수목원에 방문하는 것으로 대구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24일에는 서울과 성남지역을 방문해 청년의 창업 지원정책과 청년지원 시설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서울창업지원센터 허브를 방문해 허브의 역할부터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 등 고양시에 접목할 만한 다양한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이어서 버려진 청소년 독서실을 청년지원 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청춘삘딩’을 방문해 동네 상가와의 상생, 청년 거버넌스 활성화 사례 등을 공유했다.
성남에서는 판교역 지하도로의 유휴공간을 청년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만나보았다.
이곳엔 성남청년지원센터, 성남창업카페, 판교일자리센터 등 3개소가 함께 조성되어 있어 청년의 삶을 지원하는 것과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창업 컨설팅이 함께 제공되고 있었다.
청년정책 원정대에 참여한 청년은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에게 자세한 운영방법을 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청년정책 우수 사례를 고양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시 청년정책협의체는 올해 2월에 제4기 회원을 모집해 내년 8월 까지 청년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5월 실시한 청년정책아카데미와 이번 청년정책사업 원정대 벤치마킹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7월 중 분과별 정책제안서를 작성해 관련 부서에 정책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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